선물.옵션만기일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락장속에서도 우선주는 57개종목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벤처기업지수는 500선을
뚫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78포인트 떨어진 980.54에 마감됐다.

장중 7포인트의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매물이 7천억원을 웃돌며 장을
짓눌렀다.

한전 삼성전자 한전 SK텔레콤 삼성전기 등 주요 프로그램매도 종목이 하락
했다.

투신사들은 대거 순매도에 나섰으며 외국인은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우선주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중 대부분이 우선주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78포인트가 오른 250.78으로 마감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벤처지수는 정보통신 종목의 강세로 35.04포인트나 올라 521.99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