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미국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아시아증시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주말보다 0.76% 상승한 1만8천5백7.20엔으로
마감됐다.

첨단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3.4분기 GDP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이 엔화강세를 누그러
뜨리는 역할을 해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7,894.46으로 0.88% 하락했다.

지난 토요일 합병발표로 세계 1위의 해운업체가 된 애버그린을 선두로
장초반에 강세를 보이면서 8,000선에 육박했다.

그러나 저항선인 8,000선을 뚫지 못하자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마이너스
로 끝났다.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문제로 인한 투자자들의 포지션 축소가 눈에
띄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6,000선을 넘는등 강세를
유지했다.

정보통신주가 급상승한데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부동산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MSCI지수조정을 앞두고 펀드들이
은행주에 대한 편입비중을 확대,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