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가지수 선물12월물은 전날보다 0.30포인트 오른 108.50에 마감됐다.

하락세로 마감한 현물주가와 대조를 이뤘다.

이날 선물가격은 소폭 등락을 거듭했으나 후장마감 동시호가에서 0.65
포인트나 올랐다.

장마감무렵 증권사의 대규모 환매수에 나선 때문이다.

증권사는 무려 1만6천9백50계약을 환매수했다.

이에따라 시장베이시스도 플러스 1.55포인트로 확대된채 마감됐다.

선물시장 관계자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있지만 장중 조정에 그친
점에 의미를 두는 모습이었다.

향후 급락없이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했다.

외국인은 신규로 1백83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전환매로도 6백44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사는 신규로 1천5백50계약을 순매도했다.

전환매로는 1천2백91계약을 순매수했다.

현물주가와 선물가격의 엇갈린 움직임에 옵션시장에서 콜프리미엄과
풋프리미엄은 혼조세를 보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