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주가지수 선물12월물은 전날보다 0.85포인트 떨어진 110.65에
마감됐다.

장중 110선이 붕괴돼 109선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5만4천계약대로 늘어났다.

시장베이시스가 2포인트를 유지해 프로그램매수규모가 2천2백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장 마감 때엔 1.60포인트로 다시 축소됐다.

미결제약정이 3만5천계약대로 대폭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한쪽 방향을 고집한 주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물주가가 900선을 지켜내 선물가격도 심리적인 지지선인 110선을
가까스로 방어하는 모습이었다.

선물전문가들 대부분은 현,선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크게
상승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10선을 사이에 둔 공방전을 예상했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로 6백62계약을 순매도하고 1천1백79계약을 환매수했다.

투신사는 신규로 1천9백92계약을 순매도했다.

다만 은행 보험사들이 각각 신규로 소폭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