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물거래소는 오는 9월 국채선물 상장을 앞두고 16일부터 국채선물
모의거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의거래는 제1단계로 16일부터 25일까지 회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래시스템 등의 안정성테스트를 실시하고 이어 제2단계로 26일부터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위탁거래까지 허용한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다.

모의거래 대상품목은 99년 9월물과 12월물 2가지이다.

모의거래 기간중 시황정보공시는 선물거래소(www.kofex.com)와 회원사들의
인터넷홈페이지, 연합뉴스의 인포맥스로 이뤄지게 되며 9월초부터는 증권
전산의 체크단말기로도 공시가 이뤄지게 된다.

한편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국계 정보사업자를 통한 공시는 국채선물
상장과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 조주현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