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1,000선을 다시 돌파하자 투자신탁회사들이 주식형수익증권 뮤추얼
펀드등 간접투자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자신탁은 장세전망에 따라 주식형과 공사채형
간 자유롭게 전환할수 있는 전환형 펀드인 "윈윈코리아 원더풀 펀드"를
19일부터 발매한다.

이 펀드는 주가상승시 주식형으로 수익을 얻고 주가하락시에는 공사채형
(MMF형)으로 전환, 이미 확보한 수익을 안전하게 유지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펀드가입 및 환매는 주식형과 공사채형 어느 펀드라도 가능하며 1년에 총
6회까지 전환할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은 3개월이내 6-11%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스폿펀드인 "파워
코리아 알파 스폿펀드"와 "파워코리아 풋 스폿펀드"등을 선보였다.

파워코리아 알파 스폿펀드는 법인을 주고객으로 하며 목표수익률은 3개월이
내 6%, 6개월이내 10%다.

파워코리아 풋 스폿펀드의 목표수익률은 3개월이내 11%, 6개월이내 8%이며
개인과 법인 구분없이 판매한다.

뮤추얼펀드도 신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성투자신탁운용은 설정금액 2천억원 규모의 뮤추얼펀드인 "삼성 그랑프리
전환형"을 오는 29일까지 발매한다.

삼성증권과 한미은행을 통해 판매하는 이 펀드는 30%의 수익이 달성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전환형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삼성증권을 통해 19일부터 29일까지 모집금액 3천억원
규모의 "미래에셋드림5호"를 판매한다.

주은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6일부터 8월7일까지 모집금액 2천억원규모의
"파워골드 전환"펀드를 판매, 뮤추얼펀드 시장에 뛰어든다.

삼성증권에서 판매하는 이 펀드는 수익률이 15%를 넘어면 채권형으로 전환
되는 전환형 뮤추얼펀드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