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성정보통신 등 1백60개 기업이 연내에 코스닥시장에
진출한 전망이다.

그만큼 코스닥공모주 청약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코스닥 공모주를 보다 많이 배정 받으려는 투자자들은 코스닥 주식을
사모아야 되기 때문에 공모주 열기가 코스닥 주가 강세 요인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코스닥증권(주)은 대우 대신등 주요 증권사들은 회사별로 연말까지 10~
20개 정도의 기업을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킬 예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8-9월중 코스닥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유상증자와 일반인 대상 신주공모 등을 통해 자본금을 7천억원
으로 늘린뒤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다.

주간사는 대신증권이 맡기로 했다.

이 증권사는 아시아나 외에 기산텔레콤 등 15개사의 등록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대신 관계자는 "등록작업이 90%이상 진척된 회사가 10개를 넘는다"며
"15개사의 등록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인성정보통신 등 20여개사의 코스닥시장 등록절차를 밝고 있다.

인성정보통신을 SI(시스템 통합)업체로 공모주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양증권도 볼빅 등 20여개사의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이다.

현대 대신 한화증권 등도 회사별로 15개사 정도의 코스닥등록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 동원 굿모닝증권 등은 10개정도의 기업을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킨다는
목표아래 준비작업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이들 외의 다른 증권사들도 20~30개기업의 등록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코스닥진출 의사를 자발적으로 밝힌 회사도 많다.

증권사중에서는 교보증권과 조흥증권이 코스닥시장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홈쇼핑업체인 39쇼핑과 PC통신 하이텔을 운영하는 한국통신하이텔 등도
등록의사를 혔다.

전자상거래관련 솔루션제공업체 싸이버홀딩스, 선박부품업체인
오리엔탈정공, 특수농기계제조업체인 한성에코넷, 체인없는 자전거를 상용화
하는데 성공한 월드바이크등도 등록 후보에 들어있다.

자동차부품업체인 대성전기, DC모터용 정류자생산업체인 신영공업, 핸드폰
베터리를 생산하는 성우에너지, "한메일"이라는 무료웹메일서비스를 제공
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 PC통신업체인 유니텔과 천리안도 등도 코스닥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재정경제부가 코스닥시장활성화 방안을
발표한후 코스닥시장에 등록하려는 기업의 문의와 상담이 크게 늘고 있다"며
"연말까지 1백60개 가량의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경우 등록기업수는 현재의 3백44개사에서 5백개사를 넘어서게 된다.

이 관계자는 "내년말이면 코스닥 등록기업수가 증권거래소의 상장기업수를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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