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가가 강한 반등세를 보인데 힘입어 아시아증시도 일본과 홍콩을
제외하고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연기금이 관망세를 보이는등 투자심리가 위축돼
전날보다 0.33% 떨어진 1만6천1백77.19엔에 마감됐다.

홍콩 항셍지수도 28일로 예정된 1.4분기 GDP 실적에 대한 우려가 퍼진데다
선물만기일까지 겹쳐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만 가권지수는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원자재를 수입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전날보다 0.57% 오른 7,469.01로 끝났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중소형주에 투기적 매수세가 유입되면
서 1%이상 상승했다.

태국증시도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외국인들의 매수주문이 증가,
2%이상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도 소폭이나마 상승곡선을 그렸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