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화 뿐만아니라 휴대폰으로도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대신증권은 다음달부터 LG텔레콤의 "019 스마트폰"으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휴대용 무선단말기를 통해 주식매매주문을 낼 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일부 있지만 휴대폰을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증권과 LG텔레콤은 이를 위해 이날 "전략적 증권거래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대신증권은 주식매매주문 외에 예약주문 주문체결확인 주가조회 수익률계산
등 주식매매와 관련된 부대서비스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김영철 대신증권 사이버영업팀장은 "사용지역이 제한돼 있는 휴대용 무선
단말기와는 달리 휴대폰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주문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길거리에서도 손쉽게 주식매매주문을 낼 수있는 수단이 생긴 만큼 사이버
증권거래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019 스마트폰"은 휴대폰기능및 주식매매기능과 함께 <>인터넷검색 <>개인
정보관리 <>E-메일송.수신 <>공연.영화.스포츠경기 입장권예매 <>항공권.
철도 승차권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