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증시활황 바람을 타고 주식 간접투자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증권사나 투신사들이 팔겠다고 내놓은 주식형펀드및 뮤추얼펀드는 이달에만
자그만치 5조원을 웃돌고 있다.

증권 투신은 저마다 "고수익을 안겨다 주겠다"며 펀드 세일전에 돌입했다.

때마침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
되고 있다.

지난해말과 올초에 설정됐던 펀드들이 10-20%이상의 수익률을 내고 있고,
주가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반면 은행 정기예금(1년짜리) 금리는 최근 연7%대로 떨어졌다.

예금을 중심으로 한 개인 재테크에 "빨간불"이 들어온 셈이다.

주식투자로 눈을 돌려보지만 투자종목 선택의 어려움과 주가하락등의
위험성이 도처에 깔려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저금리시대에는 개인이 직접 주식투자에 나서기보다는
전문가들이 주식투자를 대신해주는 간접투자상품에 가입해 안전성과 수익성을
모두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간접투자상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과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주가하락시에는 원금손실도 불가피하다.

또 펀드매니저에 따라 펀드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

가입시점과 펀드매니저의 과거 실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뮤추얼펀드의 경우 1년간 중도환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여유
자금으로 해야 한다.


<>주식형펀드 =대부분 만기전에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단 중도환매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투자기간을 먼저 정하고 상품을
골라야 한다.

현대증권과 현대투신의 바이코리아펀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대우증권
LG증권 한국투신 대한투신등이 신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조7천억원어치가 판매된 바이코리아펀드는 4월부터는 투자전략을
다양화시킨 바이코리아2호가 판매되고 있다.

성장형 안정형 스폿형등으로 구분돼 있다.

대우증권은 1조원을 목표로 총10개의 주식형펀드를 팔고 있다.

대표펀드인 신프로주식(서울투신)을 비롯, 전환사채(CB)에 집중투자하는
CB펀드(조흥투신), 차익거래 전용펀드인 엑스퍼트(중앙투신), 채권과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알파플러스(교보투신), 3개업종의 주식에만 투자하는 골든델타
(신영투신)등이다.

LG증권도 LG신도약등 5천억원규모의 주식형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대신투신의 실명펀드인 "양유식2호"와 "류승우2호"를 이달중에
새롭게 선보인다.

주식형펀드의 "정통성"을 자부하는 대한투신과 한국투신같은 대형 투신사들
도 일제히 펀드세일전에 돌입했다.

대한투신은 오는 7일까지 각각 모집금액 5천억원규모의 "대한윈윈에이스"와
"대한윈윈베스트"를 판매한다.

대한윈윈에이스는 성장형펀드로 주식편입비율을 20-90%이며 대한윈윈베스트
는 주식비율 20-50%의 안정형펀드다.

전임 주식운용부장인 장만호 수석펀드매니저가 운용을, 미국의 투자자문회사
인 에드윈머니사가 자문을 맡았다.

한국투신은 오는 8일게 신상품인 "파워코리아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투자신탁은 현대증권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면 바이코리아펀드에 전력하고
있다.

삼성투자신탁증권은 6일부터 "삼성 새천년펀드"를 선보인다.

투자성향에 따라 펀드종류를 원금보존형 안정형 안정성장향 성장형 스폿형
등 5가지로 구분한 것이 특징.

또 투자자 전원에게 최고 1억원까지 보장받을수 있는 삼성생명의 가족사랑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준다.


<>뮤추얼펀드 =박현주펀드로 잘 알려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일부터
삼성증권을 통해 모집금액 3천억원규모의 "미래에셋드림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한다.

박현주 사장이 직접 운용에 참가한다.

이미 바이코리아펀드와 수익률경쟁을 선언하는등 회사의 간판펀드로 키운
다는 방침을 세웠다.

"플래티넘1호"로 뮤추얼펀드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투신운용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대우증권을 통해 "플래티넘2호"를 모집한다.

미국계 자산운용회사인 IIA사가 투자자문을 하고 있다.

모집금액은 3천억원.

LG투신도 6일부터 9일까지 모집금액 1천억원규모의 "트윈스비전1호"를
판매할 계획이다.

LG투신은 지난해 투신 펀드매니저중 수익률 1위기록 보유자인 박종규 펀드
매니저를 앞세우고 있다.

삼성투신운용 역시 1천억원 규모의 "프론티어펀드"를 이달 중순부터
내놓는다.

펀드매니저 개인플레이를 자제하고 철저한 팀제운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외국자산운용사의 선진투자기법을 도입한 뮤추얼펀드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SEI사와 합작사인 SEI에셋코리아는 "SEI에셋코리아펀드"
는 동양증권 삼성증권등을 통해 오는 9일까지 판매한다.

최소투자금액은 3천억원으로 "큰손"들만 특별히 모집한다는 전략이다.

6,7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통해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짜고 있다.

미국계 자산운용회사인 얼라이언스 캐피털과 합작사인 한화투신운용도
16일까지 "하이프로 펀드"를 판매한다.

모집금액은 1천억원이며 판매창구는 한화증권이다.

< 장진모 기자 j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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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중 판매되는 주식형.뮤추얼펀드 현황 ]

<> 서울투신 ''플래티넘 2호*''

- 모집규모 : 3,000억원
- 판매시기 : 4.7~21
- 판매회사 : 대우, 한진증권


<> 서울투신 ''신프로주식''

- 모집규모 : 5,000억원
- 판매시기 : 4.1~
- 판매회사 : 대우증권


<> 미래에셋 ''드림펀드*''

- 모집규모 : 3,000억원
- 판매시기 : 4.1~15
- 판매회사 : 삼성증권


<> 에셋코리아 ''SEI에셋코리아*''

- 모집규모 : 5,000억원
- 판매시기 : 3.22~4.9
- 판매회사 : 삼성, 동양증권


<> LG투신 ''LG트윈스비전*''

- 모집규모 : 1,000억원
- 판매시기 : 4.6~14
- 판매회사 : LG증권


<> LG투신 ''LG신도약등''

- 모집규모 : 5,000억원
- 판매시기 : 4.10~
- 판매회사 : LG증권


<> 삼성투신 ''삼성프론티어*''

- 모집규모 : 1,000억원
- 판매시기 : 4.12~21
- 판매회사 : 삼성증권


<> 한화투신 ''하이프로*''

- 모집규모 : 1,000억원
- 판매시기 : 4.6~16
- 판매회사 : 한화증권


<> 조흥투신 ''베스트CB''

- 모집규모 : 1,000억원
- 판매시기 : 4.1~
- 판매회사 : 대우증권


<> 신영투신 ''골든델타''

- 모집규모 : 1,000억원
- 판매시기 : 4.1~
- 판매회사 : 대우증권


<> 대신투신 ''양유식 2호''

- 모집규모 : 1,000억원
- 판매시기 : 4월중
- 판매회사 : 대신증권


<> 대신투신 ''류승우 2호''

- 모집규모 : 1,000억원
- 판매시기 : 4월중
- 판매회사 : 대신증권


<> 교보투신 ''알파플러스''

- 모집규모 : 1,000억원
- 판매시기 : 4.1
- 판매회사 : 대우증권


<> 현대투신 ''바이코리아 2호''

- 모집규모 : 한도없음
- 판매시기 : 판매기한 없음
- 판매회사 : 현대증권 현대투신


<> 대한투신 ''대한윈윈펀드''

- 모집규모 : 5,000억원
- 판매시기 : 4.1~
- 판매회사 : 대한투신


<> 대한투신 ''대한윈윈에이스''

- 모집규모 : 5,000억원
- 판매시기 : 4.1~
- 판매회사 : 대한투신


<> 한국투신 ''파워코리아''

- 모집규모 : 한도없음
- 판매시기 : 4.8~
- 판매회사 : 한국투신


<> 중앙투신 ''엑스퍼트''

- 모집규모 : 2,000억원
- 판매시기 : 4.1~
- 판매회사 : 대우증권


<> 삼성생명투신 ''새천년''

- 모집규모 : 한도없음
- 판매시기 : 4.6~
- 판매회사 : 삼성투신증권

* 표시는 뮤추얼펀드임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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