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기아차 새 주인으로 잠정 결정됐다.

주식시장은 외국인 인수가 무산된 것을 일단 악재로 치는 분위기다.

주가는 역시 루머에 강하고 뉴스에 약한 면모를 보였다.

그나마 한 달 이상 남아있는 최종계약 때까지의 가변성이 무더기 매도공세
를 막는 역할을 했다.

기아차 최종처리 때까지 다시 루머가 나돌게 될 것이다.

완전히 꺼진 불이 아니다.

그런 가운데 주가는 2단계 상승을 마치고 조정에 들어간 국면.

3단계 상승여부는 전적으로 외국인의 손끝에 달려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