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가도 지난주와 비슷한 320~350사이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외국인이 절대 매매규모를 줄이고 있는데다 장세 중심세력을 형성해왔던
일반인의 체력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이란 시한폭탄도 남아있다.

엔화 움직임도 불안해 주초에는 추가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
하락세로 주후반께는 일반인중심의 상승시도가 기대된다.


<> 엔화.위안화 동향 =미야자와 일본 대장상의 "시장불개입"발언을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그러나 엔화가치가 전저점인 달러당 1백46엔 아래로 떨어지면 미.일의
협조개입이 불가피하다는게 국제금융계의 일반적 관측이다.

문제는 위안화.양쯔강 범람 사태로 위안화절하 가능성이 전면에 부상했다.

엔화의 "자유낙하"와 그에 따른 위안화절하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위안화 절하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투자심리를 멍들게
하기엔 충분한 변수다.


<> 외국인 동향 =하루평균 거래대금의 7~8%를 차지했던 외국인 매매비중이
최근 3~4%로 뚝 떨어졌다.

휴가철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있겠지만 한국주식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보는
관계자가 많다.

다만 메릴린치와 템플턴 등은 투자비중을 늘리라고 깃발을 들었다.

외국인은 지난주 후반부터 소폭이지만 매수우위였다.

MSCI(모건스탠리지수) 한국비중 확대시기(8월31일)가 임박한 만큼 물량
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화가치 하락가능성과 엔화불안 등으로 당장에 큰 폭의 매수세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수급 상황 =삼성그룹에 이어 다른 그룹들의 증자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량압박 요인이다.

1천5백억원규모에 이르는 퇴출은행의 보유주식도 매물화되고 있다.

신설 투신운용사의 단위형펀드 만기해지 물량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하락세로 시중유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높다.

최근 금리가 급락하자 증권사의 단기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자금이 고객
예탁금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주식투자 기회를 노리는 개인이 늘어나고 있다.


<> 투자 유망종목 =김극수 대우증권 시황팀장은 "재무구조가 우량한데도
낙폭이 컸던 저가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개인투자자의 종목발굴 작업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기관의 관망세로 블루칩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나타날 경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 장진모 기자 jang@ >


[[ 주요 증권사 추천종목 ]]

<>대우증권 - 동화약품 : 미국 크로락스사로부터 매각자금유입 기대
- 보람증권 : 금리인하 수혜주

<>대신증권 - 세방기업 : 자산가치가 6만원을 넘는 자산주
- 보해양조 : 새 제품인 곰바우와 매취순의 판매호조

<>동양증권 - 청산 : 환율상승으로 실적호전 기대
- 호텔신라 :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외자유치 가능성

<>동원증권 - 대동 : 재무구조 우량
- 동일방직 : 낙폭과대주

<>삼성증권 - 삼양통상 : 수출실적 호전 기대
- SK케미칼 : 원가절감으로 수익성 호전

<>서울증권 - 삼환기업 : 유전개발에서 배당금 유입
- 한일증권 : 외자유치 추진중

<>쌍용증권 - 코오롱상사 : 외자도입 추진
- LG반도체 : 낙폭과대 중저가 대형주

<>LG증권 - 해태제과 : 해외자본 참여기대
- 상림 : 매출액 및 경상이익 증가

<>SK증권 - 조광피혁 : 수출확대
- 삼환기업 : 현금흐름 양호

<>한화증권 - 현대증권 : 수익증권 수탁고 11조원 돌파
- 고려아연 : 수출증가

<>현대증권 - 새한 : 고부가가치 직물 수출 호조
- 현대증권 : 수익증권판매 1위 등 점유율 급증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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