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다.

21일 9월물가격은 전날보다 2.90포인트 떨어진 40.75를 기록했다.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하락폭이 갈수록 커졌다.

장중 급락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5분간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다시 저평가상태로 돌아가며 이론가와의 괴리율도 마이너스 5.47%에 달했다

증권사 선물담당관계자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양상을 보였다"며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매수세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신규매매기준으로 외국인이 5백13계약, 증권사 1백70계약, 투신사가
5백6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일반인은 3천3백11계약을 순매수했다.

이익실현을 위한 일반인의 전매도는 3만1백46계약에 달했다.

치열한 매매공방으로 9월물 전체 거래량이 10만8천3백62계약에 달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