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한전 포철등 외국인선호주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가격이 국
내주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해외DR가격은 원주 한주당 1백32만
9천원 (29일기준)으로 국내주가 60만원보다 1백20% 높았다.

포철의 해외DR가격은 14만1천원으로 국내주가 6만7천3백원보다 1백9%
높았다.

한전의 해외DR는 국내주가보다 6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정윤제 책임연구원은 "외국인의 주식매수가 DR가격을 기준으
로 결정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괴리율이 큰 주식이 추가상승할
여력이 크다"고 밝혔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