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18%대까지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보였다.

3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2.70%포인트나 급락한 연 18.50%로 마감됐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규모는 1천억원이었으나 발행사가 전량 되가져갔고
경과물 위주로 거래가 형성됐다.

신설투신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19.5%에 첫거래가 형성되는 등
장초반부터 수익률은 큰폭의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이후에도 신설 및 지방투신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돼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일부 우량채권은 18.20%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기관들이 많았지만 매도물량은 많지 않아
물량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