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업체인 대림금속공업이 부도를 냈다.

2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자동차부품업체인 대림금속공업(대표
이국권)은 지난 27일 외환은행 구로지점과 제일은행 독산지점에 돌아온
3억1천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에따라 협회는 이날 이 회사의 주권을 새해 3일부터 6일까지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대림금속공업은 자본금 18억원의 전자 자동차부품업체로 대림그룹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주식은 대주주 이국권씨가 23.11%를 소유하고 있고 소액주주는 51명이
10.83%를 갖고 있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