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2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2.00%포인트 떨어진 연 27.00%를 기록했다.

이날 발행물량은 1천7백20억원어치였으며 이중 4백억~5백억원어치가
일부 은행 및 투신권으로 소화됐으며 나머지는 발행사가 되가져 갔다.

이중 LG상사는 27~27.5%에서 거래됐다.

채권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연말자금수요가 많아지고 한국은행이
통화환수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은행들마저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당좌대출을 줄일 전망이어서 회사채수익률이 당분간 고공권을 맴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3.66%포인트 오른 연
31.07%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