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가 폭락함에 따라 상장주식 4종목중 한 종목은 주가가 1달러에도
못미치고 있다.

24일 현재 주가가 1달러(2천원) 미만인 종목은 2백42개로 전체상장종목수
(9백57개)의 25.3%에 달하고 있다.

이중 관리종목을 제외하고도 1백33개종목이 1달러가 안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보통주중에선 1백55개가 1달러를 밑돌고 있다.

또 한국증시를 대표하는 우량종목이라해서 KOSPI 200에 포함된
주식중에서도 11종목의 주가가 1달러가 안된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종금등 금융주가 16종목으로 가장 많고 건설 14개,
도매 7개로 이른바 대중주에서 1달러 미만주식이 속출하고 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