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한국유리 신영와코루 신도리코 대덕산업 세방전지등 시장지배력이
뛰어나고 외국인 지분이 높으며 지주회사의 성격을 갖고 있는 종목들에 외국
인 매수세가 몰릴 전망이다.

5일 현대증권은 IMF와의 합의로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50%로 늘어남에 따
라 시세차익과 경영권확보를 동시에 노리는 외국인들이 이들 종목을 집중적
으로 매수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외국인한도 소진율이 높고 내재가치가 우량한 저PER(주
가수익비율)주는 시세차익 목적의 외국인 투자가 몰릴 전망이다.

또 <>부실자회사에 대한 지급보증이 적은 우량 지주회사 <>유통망을 갖춘
금융기관 제약사 및 백화점등 도매업체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을 갖추고 대
주주 지분율이 낮은 기업들에 대한 경영권인수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현대측
은 내다봤다.

이같은 기준으로 동양화학 삼천리 하나은행등에도 외국인매수세가 집중될
것으로 현대측은 전망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