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증권 소액투자자 1백여명은 2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대우증권 부전동지점에서 경제불안과 증시침체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였다.

투자자들은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대권다툼만 하고있다며
금융개혁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와 금융실명제 보완 등을 요구하며 대권주자
등 정치권에 항의전화와 편지보내기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금융개혁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부산지역 각 증권사 객장을 돌며
항의집회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