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맡겨도 연13~14%의 높은 수익률을 거둘수 있는 투신사 MMF
(머니마켓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 등 3대 투신의 지난 17일 현재 MMF
수탁고는 8조2천59억원으로 환매수수료가 없어진 지난 8일이후 10일동안
3천2백2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신사 관계자는 이와관련, "그동안 설정후 1개월안에 환매할 경우 0.5%의
환매수수료를 물어야 했던 MMF의 환매수수료가 지난 8일부터 없어져 초단기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실세금리(연13~14%) 수준의 고수익을 제공하는 MMF는 기존의 초단기상품인
투신사 SMMF나 은행권의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MMF는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입출금도 자유롭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