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들이 다시 주식시장을 찾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더러는 사실로 확인이 되기도 한다.

주가가 워낙 심하게 파괴됐다는 판단이 들어있을 게다.

더욱 흥미를 끄는 것은 금융실명제 관련 대목.

배당할 형편이 못되는 저가대형주를 사면 종합과세를 피할수 있다.

정권이 바뀌면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돼 있는 금융실명제가 법령으로 바뀔
것이고 그 내용이 완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

큰손들의 노림수가 적중한다면 주가는 날개를 달 수도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