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종합건설이 경영권 분쟁중인 신한종합금융 45만여주(6.38%)를 장내외
에서 매집했다.

나산종합건설은 31일 대한투자신탁이 보유하고있던 신한종합금융 1백89만주
와 김희춘 외 9명으로부터 1백89만주를 각각 장외매집하고 나머지 1백20여만
주를 장내에서 매입, 모두 45만7천7백12주(6.38%)를 사들였다고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

신한종합금융은 대주주인 김종호 회장측(지분 21%)과 퍼스트파이낸스 유동천
회장(지분 15%)측이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어 나산종합건설이
경영권 향방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