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이론적인 적정가치에 항상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론 고평가되어 있기도 하며 때론 저평가되어 있다.

소로스는 주식시장을 재귀적인 현상으로 파악, 충동적인 투자자와 합리적인
투자자로 나누고 있다.

이러한 두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을 버블로 만들거나 역버블로 만든다고
하였다.

즉 충동적인 투자자들은 주가의 내재가치를 보기전에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판단했을때 매수를 하며, 내려갈 것으로 판단되면 추격매도를 한다.

그러나 그 판단은 주관적인 생각에 불과해 판단이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역버블과 버블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자로 그들은 내재가치를
판단기준으로 해 현재의 주가가 버블이냐 아니냐를 판단, 주가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다.

현재의 위치가 버블과 역버블중 어느 시점에 와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