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외국인 전용 수익증권(외수펀드)은 대부분 큰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또 주식편입비가 낮은 펀드중에선 국민투자신탁증권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24일 투자신탁협회는 지난 9월말 기준으로 투신사별 수익률 상위 5개펀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자료에 따르면 외수펀드의 경우 가장 실적이 좋은 동양투신이
마이너스 6.72%를 기록했고 한국투신(마이너스 11.14%) 국민투신증권
(마이너스 11.27%) 대한투신(마이너스 13.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종합주가지수 하락률(18.05%)을 웃도는
손실을 기록했다.

또 주식편입비율이 30%이하인 펀드중에선 국민투신증권이 5.35%로 가장
높았고 편입비 31~69%와 70%이상에선 한국투신이 각각 1.51%와 마이너스
5.79%로 1위였다.

한편 개별펀드중 최근 1년간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펀드는 한국투신의
박종팔 운용역이 담당하는 석류보장12호(37.55%)였다.

<손희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