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 화의를 신청한 쌍방울의 회사채에 지급보증한 금융기관은
한불종합금융 아세아종합금융 대한보증보험 한국보증보험 등 4개사로 모두
6백억원으로 집계됐다.

1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대한보증보험은 99년 3월14일 만기 1백억원과
99년 7월10일 만기 1백50억원 등 두차례에 걸쳐 2백50억원의 회사채를
지급보증, 금융기관중 액수가 가장 컸다.

한국보증보험은 98년 6월15일 만기 1백억원, 99년 1월25일 만기 1백억원 등
모두 2백억원의 회사채에 대해 지급보증했다.

한불종합금융은 내년 3월15일 만기도래하는 50억원의 쌍방울 회사채를
지급보증했고 아세아종합금융은 99년 2월6일 만기 회사채 1백억원에 대해
지급보증했다.

지난 95년 발행한 해외전환사채 1백44억7천만원은 무보증으로 발행됐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