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1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주말과 같은
연12.60%를 기록했다.

당일발행물량은 2천4백65억원이었으며 이중 무보증채가 1천6백50억원이었다.

오전장에는 대우중공업 무보증채 1천억원어치가 투신권으로 소화되는 등
무보증채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오후장 들어서는 거래소강상태를
보였다.

은행보증채 중에서는 새한미디어가 연12.60%에, 쌍용건설은 이보다 높은
12.80%에 거래됐다.

회사채 수익률이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기대감으로 기관투자가들이 우량
종목을 찾아 차츰 거래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단기금리는 대폭 하락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2조원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지원,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주말보다 0.10%나 떨어진 연14.39%를 기록했다.

<김홍열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