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대상기업을 평가할때 재무데이타 외에 비재무데이타가 사용된다.

비재무데이타는 평가자에 따라 상당한 견해차가 발생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재무데이타를 위주로 종목선정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도
위험은 존재한다.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의 10%이상이 회계처리를 부실하게
하며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하는 기업수도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고 한다.

감가상각, 재고자산, 환차손처리방법 변경의 양성적 허용은 손익의 기간
비교가 어렵게 하고 있다.

감사인의 "자유수임제도"로 부실감사가 양산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
이다.

이러한 최근의 회계제도속에서 부실회계여부를 판단, 이를 적절히 투자지표
로 활용할수 있는 능력배양은 이제 투자자의 몫이 되어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