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정밀 주식 5%를 취득한 박송자씨 등 소액주주 6명이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소액주주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들 주주들은 6일 "주주 임직원이 합심해서 고니정밀의 사세를 확장하기
위해 1천주이상의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가칭 소액주주협의회를 구성하겠다"며
구성원 모집광고를 냈다.

대리인을 맡은 (주)M&A월드 김해석 사장은 "고니정밀은 대주주가 없어서
소액주주들이 의견을 통일할 경우 현재의 경영진이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의 경영진과 협의해서 사세를 키워나갈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또 "최근 경영진에게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했으나 복잡한
소송절차를 거쳐야 할 것 같아 소액주주지분을 50%이상 확보 임시주주총회를
다시 요청할 계획"이라며 경영참여의사를 밝혔다.

박송자씨 등 소액주주 6명은 지난달 고니정밀 주식을 5.1% 취득한후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등 경영참여의사를 표시해왔었다.

<박주병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