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사람이 "냉각수단이 내장된 음료용 캔" 제조판매에 나선다.

미래와사람은 계약금 30억원(세부조건 추후 협의)에 특허권자인 김호균으로
부터 "냉각수단이 내장된 음료용 캔 제조기술"을 양수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 기술은 지난 95년 12월 국내특허 출원으로 심사중에 있으며 미래와사람은
국내외 77개국에 특허출원된 기술 등도 인수하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로열티사업과 제조 판매및 수출등을 통해 매출및 순이익을
확대하고자 이 기술들의 양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고위관계자는 "제조판매사업에 나설 방침이나 투자규모 등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10월초순이나 중순께 발표하겠다"며 "세계적인 리서치기관인
닐슨에 문의한 결과 냉각캔의 시장점유율은 8%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