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자신탁증권은 지난 23일까지 챔피언공사채의 환매수수료 수입의
절반인 3억6천7백만원을 가입고객에게 돌려줬다고 25일 밝혔다.

챔피언공사채는 실세금리+1%를 목표로 운용하면서 환매수수료의 50%를
신탁재산에 넣어 고객의 수익을 높여주는 상품이다.

지난 3월29일부터 판매해 약6개월만에 1조7천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두었다.

국투증권의 강보순 상품개발팀장은 "환매수수료의 고객분배금이 지난 4월엔
6백만원에 그쳤지만 갈수록 늘어나 8월엔 1억1천만원에 달해 연간으로는
20억원이 분배될 전망"이라며 "이 제도로 인해 고객 수익률은 연 0.15%
포인트가 높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