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3일째 하락했다.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약세, 풋옵션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 선물 =약세로 출발한 9월물은 71.60포인트대에서 매매공방을 펼치다
엔화강세 소식이 전해지며 급반등, 한때 전일보다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현물시장이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후속매수세가 실종되며 급락했다.

9월물이 KOSPI 200보다 낮은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현상을 지속했으나
매매대금은 현물시장을 능가했다.

<> 옵션 =콜옵션은 약세, 풋옵션은 종목별로 엇갈리며 출발했다.

만기일이 다가오며 콜옵션은 행사가격이 등가격(72.5포인트)보다 높은 종목
풋옵션은 낮은 종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만기를 3일 앞두고 행사가격 82.5포인트인 9월물 콜옵션이 거래돼 관심을
끌었다.

콜옵션 풋옵션 모두 등가격의 거래가 많았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