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동서 사이버증권투자 경연대회에서 황대선(부전동지점)씨가 8월
한달동안 21.2%의 매매차익을 올려 월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자금시장 불안으로 8월 한달동안 종합주가지수가 6.7%(49.25포인트)나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기록이다.

황대선씨는 태흥피혁을 3만4백원에 매입해 3만8천9백원에 일부 매도하는
성공적인 시장대응으로 이같은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세프라인 매매를 통해 12.74%의 수익률을 올린 도호순(동래지점)씨가
차지했고 3위에는 수익률 7.13%의 김도현(신대방지점)씨가 올랐다.

김도현씨는 두산상사 중원 대아리드선 등을 매매했다.

그 뒤를 정진우(방배지점)씨와 최인숙(구포지점)씨가 각각 5.6%와 5.24%의
수익률로 뒤쫓고 있다.

4월부터의 누적수익률에서는 청담지점의 정병관씨가 53.86%의 수익률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백광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