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가 기업연금 하반기 실시및 자동차 손해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

11일 주식시장에서 삼성화재우선주와 쌍용화재가 상한가까지 오르고 나머지
종목도 일제히 상승, 보험업종지수가 이날 하루만에 4.63%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이날 1만9천원 올랐으며 현대화재 LG화재 대한화재 제일화재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보험주는 올해 하반기 실시예정인 기업연금제도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지난해 80%에 이르렀던 자동차 손해율이 올들어 75%
수준으로 하락, 경상이익이 올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서증권 최상욱 대리(한경애널리스트)는 "올해 보험주의 실적호전이
기대되는데다 주가수준도 바닥수준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어 투자유망하다"고
밝혔다.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