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의 김기환 주식운용역이 급부상하고 있다.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7월 레이스를 결산한 결과 김기환 주식운용역이
31.20%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그가 톡톡히 재미를 본 종목은 신성기업으로 40.29%의 수익률을 올렸다.

김운용역은 "12월 결산법인들이 상반기 실적을 이달 15일에 발표할 예정
이어서 당분간 실적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중 대표적인 실적호전주인
동양물산 해태제과 공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화는 상장후 적정주가보다 크게 저평가 돼있어 투자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7월말 사들인 LG산전은 계속 보유한다는 생각이다.

2위는 권영현 동원증권 마포지점장.

그의 7월 수익률은 29.52%로 수도약품 덕성화학을 매매했다.

권지점장 역시 반기실적 호전주와 현금흐름이 우량한 종목을 주시하고 있다.

율촌화학 성도 한국물산 등 실적 호전주와 신약개발 관련주인 태평양제약이
그의 관심이다.

그는 "8월 중순이나 말까지 횡보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투자초점을
반기실적 호전주와 현금흐름 우량주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