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서도 거래실적에 따라 고객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마일리지
서비스가 도입됐다.

쌍용투자증권(사장 김석동)은 30일 홈트레이딩, 쌍용현금카드, 은행이체입금
등 서비스의 이용실적에 따라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은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사은품을 주는 고객 마일리지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쌍용측은 주문체결의 경우 건당 3점, 일반 현금거래의 경우 건당 1점을
점수를 줄 계획이다.

누적점수가 1백점이상이면 점수별로 3~5만원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
이고 60점이상 고객에게는 연 14%인 예탁증권 담보대출금리를 13.7%~12.6%
까지 낮춰주기로 했다.

또 거래우수고객에게는 별도의 특별보너스 점수도 가산해줄 방침이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