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을 선도해나갈 히트종목은 무엇일까.

주식시장이 바닥을 지나 올 하반기중 대세상승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을 이끌어나갈 선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동남아 통화위기와 기아그룹의 부도방지협약대상 선정등의 악재로
단기적으로는 조정국면이 불가피하지만 상승기조 자체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 선정한 한경애널리스트 15명으로부터 하반기
히트예상 1개종목을 추천받았다.

기업경영실적과 성장성 현재주가수준등을 고려한후 하반기중 주가상승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을 하나씩 선정하도록 했다.

하반기 히트예상종목으로 선정된 15개 업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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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소매/유통 / ''현대종합상사'' ]]

이길영 <선경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자체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높은 점수를 줄수 있는 기업이다.

해외자우너개발에 따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마리브유전 캐나다파로 아연광산 인도네시아공단개발등 해외자원개발
부문에서 연간 1백억원이 넘는 배당수입(96년)이 발생하고 있다.

예멘 LNG프로젝트와 말리금광개발등 해외자원개발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2005년에는 연간 8백억원의 배당수입이 기대된다.

미국 로랄사및 선진국의 통신사업자가 참여하고있는 저궤도 위성사업인
글로벌스타 사업에도 참여,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업 진출을 위한 사전포석으로 현대방송(CATV)DP 50%의
지분을 출자했다.

이밖에 2002월드컵관련 총광고대행권자 선정가능성등 메가톤급 주가재료도
보유해 중장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