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으로 어떤 기업의 주가는 그 기업의 내재가치를 수치로 나타내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는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로 그 반영도가
시시각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는 이 가치를 항상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지는 않다.

이것은 주로 심리적인 요인과 시장의 수급에 의해서 기업의 내재가치와
주가와의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전문적인 투자자는 이 괴리도가 틀 때에 투자를 한다.

즉 현재의 주가가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서 현저히 저평가 되었을 때에
투자를 한다.

주식시장에 있어서 투자결정의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좋은 재료가
있느냐?

즉 호재가 있느냐를 흔히 말하는데, 주가에 있어서 가장 큰 호재가
주식가치의 저평가가 아닌가 한다.

또한 가장 큰 악재는 고평가가 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