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옵션시장이 개설된 첫날 옵션거래는 상당히 부진한 것으로 집계
됐다.

7일 증권거래소는 주가지수옵션 거래량은 3천77계약, 거래대금은 12억1백만
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중 콜옵션이 1천9백50계약으로 63.3%였으며 풋옵션은 1천1백27계약이었다.

거래대상은 최근월물인 7월물이 2천8백77계약(93.5%)으로 대부분을 차지
했으며 8월물은 2백계약이었다.

만기가 긴 9월물 이후는 거래가 한건도 없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3.1%로 제일 많았으며 외국인(29.0%) 증권(2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투자신탁은 한건도 거래하지 않았으며 은행도 0.3%에 머물렀다.

<홍찬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