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은 최근 수익증권 담보대출 실적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대출기관에 평화은행과 상업은행을 추가하는 등 제휴기관을 확대시켰다.

2일 대투는 평화은행과 상업은행과 수익증권 담보대출 협약을 체결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투의 담보대출 금융기관은 기존의 서울 주택 보람 하나 외환
충북은행과 삼성화재 비씨 삼성카드에 이어 모두 11개사로 늘어났다.

대출한도는 금융기관에 따라 1인당 1억원 또는 2억원으로 계좌당 저축금액의
90%까지이며 대출기간은 3년이내이다.

이자율은 연13.5% 수준이다.

담보대출을 받으려면 투신사영업점에서 대출가능금액 확인서를 받아 해당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대투는 지난해 8월 담보대출을 시작한 이래 6월말까지 11개월동안
대출실적이 모두 1천9백29건 3백8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