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최종부도를 낸 태성기공과 금강피혁이 아직 갚지 않은 회사채는
각각 1백억원과 6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감독원은 28일 태성기공의 미상환사채는 1백억원이며 이 가운데
대한보증보험이 40억원어치로 보증규모가 가장 많았고 산업은행이 20억원,
제주은행이 10억원씩 보증을 섰다.

또 금강피혁의 미상환사채 규모는 60억원에 불과하며 한일은행과 서울은행이
각각 20억원씩, 신한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각각 10억원씩 보증을 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태성기공과 금강피혁을 관리종목에 편입시키고 30일
후장까지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태성기공과 금강피혁은 7월1일 전장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