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잔고가 고객예탁금을 앞질렀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4일 현재 신용융자잔고는 3조3천2백39억원으로
고객예탁금 3조2천6백45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잔고가 고객예탁금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12일이후 한달 12일만의
일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신용융자잔고가 고객예탁금을 웃도는 것은 시장내
수급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며 "주가가 추가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