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매출액 90여억원, 총자산 1백여억원 규모로 자동차용 스프링과 코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 있는 이 회사의 매도 예상가격은 80여억원 수준.

"업계 5위권 이내로 기술력이 뛰어난 편"(아시아M&A 조효승 대표)이라는
설명이다.

자본금 1백여억원의 창업투자회사도 눈길을 끈다.

이 회사의 순자산은 70여억원으로 대주주가 90%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다.

순자산가치에 약간의 프리미엄을 얹은 80억원 정도면 대주주 지분을 매입
할수 있다.

전국 체인망을 갖춘 콘도가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대기업이 소유한 콘도였으나 업종 전환을 위해 매물로 내놓았다.

연간 매출액이 4백억원 수준이며 자산장부가액은 1천7백여억원, 실제
평가액은 3천억원 수준이라는게 삼정M&A.파이낸스 조민식 선임컨설턴트의
설명이다.

영남권에 위치한 스포츠센터도 매물로 대기중이다.

처음에는 대기업이 자사 직원들의 복지시설로 쓰기 위해 건립했으나 직원
용도만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매물로 내놓았다.

4백평 대지에 지하3층 지상4층, 연건평 1천7백평 규모로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꾸밀수 있다.

80억원 수준에서 매입 가능하다.

신한M&A기술에서는 수신실적이 우수한 지방소재 상호신용금고가 나왔다.

순자산 40여억원인 이 회사의 대주주지분 50%를 70여억원 수준에서 매입할수
있다.

건축용 내장재로 사용되는 애석광산은 지분참여자를 물색중이다.

국내 애석매장량이 가장 많은 이 광산에 2백50여억원을 출자하면 지분의
30%를 가질수 있다.

2백여억원 규모의 관급공사를 수주한 지방 건설업체도 매물로 나왔다.

고층아파트 시공능력을 갖고 있는 이 회사는 25억원 수준에서 거래 가능
하다.

이밖에 아동복제조회사 제약회사 전기부품회사 폐차장 등이 매물로 나와
있다.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