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 등 10개사가 오는 7월 초순께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하림 동일기연 레인보우비젼 등 10개사가 코스닥
시장에 등록하기 위해 지난 2일 주간사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들의 공모예정금액은 입찰최고가격을 기준으로 할때 총 2백31억원이다.

증감원은 10개사중 동일기연 등 8개사는 발행주식의 10%를, 벤쳐기업인
하림과 카인드웨어서울 등 2개사는 5%를 일반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림은 10개사중 유일하게 구주매출이 아닌 신주 발행으로 입찰에
부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감원은 이들 회사들이 7월초순께부터 구주매출이나 신주모집 등 공모절차
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금액이 10억원미만인 카인드웨어서울과 원풍물산은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공모를 할수 있다.

이는 지난달초 코스닥 등록을 위해 주간사계획서를 제출했던 부일이동통신
등 21개사의 총공모금액 3백87억2천만원에 보다 1백50억원정도 적은 규모다.

한편 지난달초 주간사 계획서를 제출한 21개사중 공모금액이 10억원미만인
대신전연 동성플렌트 테라 부원공업 아펙스 용암금속 세명코레스 라이텍산업
마담포라 비티씨정보통신 비트컴퓨터 인터링크시스템 에이스안테나 등 13개사
는 이달말께 입찰 등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모금액 10억원이상인 부일이동통신 삼진 신오 원익석영 새한창업투자
세종공업 삼화기연 삼한콘트롤스 등 8개사의 공모시기는 내달 중순또는
하순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명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