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IR 사례및 블루칩멤버스 운영 설명회"가 2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경블루칩멤버스 회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경제신문이 운영하는 블루칩멤버스의 향후 운영계획
설명에 이어 블루칩멤버스 회원사들의 IR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LG전자
증권팀 심기옥 과장이 IR 추진사례를 발표했다.

사례발표에서 심과장은 "우리기업들의 향후 IR 활동을 보다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하고 시의적절한 정보
제공, IR 전문가 양성, 새로운 IR 수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기업정보는 각 투자자별로 특성과 필요에 맞도록
적절한 형태로 가공해서 전달해야 하고 기업설명회 중심의 IR 활동에서
벗어나 소규모 집단미팅, 신제품 발표회와 전시회 등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도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동헌.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