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방지시설 전문업체인 한국코트렐(자본금 65억원)이
클레스트라하우저만의 지분을 인수해 클린룸 사업에 진출한다.

23일 한국코트렐은 프랑스 클레스트라사의 한국현지법인인
클레스트라하우저만의 지분 50%를 23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지분 25%를 먼저 인수한뒤 15개월 이내에 나머지 25%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클레스트라하우저만(자본금 34억원)은 클린룸 건물청정제 사무실 칸막이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75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뒤퐁 GE ITT 등의 반도체및 식품회사 등에 클린룸을 공급했으며
국내에서도 LG반도체 한독약품 등에 공급했다.

한편 한국코트렐 관계자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시장 확대로 올해 매출액은
6백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3.3배정도 늘어날 것"
으로 전망했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