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주문시 호가를 기재하지 않고 현재가로 매매되도록 주문을 내는
시장가주문이 전체의 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시장가주문으로 매매가
체결된 거래량은 전체의 4.48%에 달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전체의 4.72%만이 시장가주문으로 매매됐다.

시장가주문은 호가를 기재하지 않고 현재가로 매매되도록 내는 주문형태로
가장 덜 불리한 가격으로 호가가 매겨지도록 돼 있다.

그러나 국내 투자자들은 시장가주문보다는 지정가주문을 선호하면서 상대적
으로 매매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증권거래소측은 설명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