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미국의 아멕스투자신탁의 상품을 내달중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

17일 대신증권은 미국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은행과 상품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 또는 투신사의 외국투신상품 판매대행 계약체결은 LG 쌍용
현대 동서 선경증권과 한국투신 대한투신에 이어 이번이 여덟번째다.

대신증권이 판매할 상품은 아멕스투신사의 상품으로 15개 자펀드로 구성된
"에픽 뮤추얼 펀드"로 대부분 자펀드가 최근 1년간 수익률이 18~25%를 유지
하고 있다.

이 펀드는 엄브렐러펀드의 형태로 세계 전지역의 주식및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로 구성됐다.

엄브렐러펀드는 한 상품내에 다수의 펀드가 서로 특징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져 투자자가 상품내의 다른 펀드로 전환할수 있는 펀드다.

대신증권의 한 관계자는 "이달안으로 재정경제원에 상품판매대행 신고를
하고 내달중 전국 80개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