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삼성전자 포철 등 싯가총액 상위 10개사가 전체 싯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싯가총액 상위 10개사의 비중은 15일 현재 40.28%를
기록중이다.

연초(1월4일) 상위 10개사의 싯가총액비중 36.88%과 비교하면 3.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종목별로는 반도체경기 회복에 따라 삼성전자의 싯가총액비중이 연초 6.30%
에서 9.11%로 2.81%포인트나 높아져 증가폭이 제일 컸다.

포항제철의 싯가총액비중도 6.23%로 연초에 비해 1.51%포인트 늘어났다.

한편 15일 현재 싯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한전 삼성전자 포항제철
한국이동통신 (SK텔레콤) 대우중공업 현대자동차 데이콤 신한은행 기아자동차
유공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초에 비해 기아자동차와 유공이 10대 종목에 새로 진입했고 삼성전관
외환은행은 10대 종목에서 탈락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