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은 8일 사내 분석역들의 추천종목 수익률과 투자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올해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김성우 대리를 선정했다.

김대리는 지난해 4월부터 작년말까지 코오롱유화 화승인더스트리 대한페인트
화승화학 금호타이어 고려화학 등 6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 종목들의 주가는 추천후 6개월동안 최고치를 보이기까지 평균 33.0%나
올라 같은 기간의 종합지수가 22.5% 하락한데 비해 뚜렷한 수확을 거뒀다.

올들어선 지난 1월말에 삼영화학을 추천한데 이어 3월중순과 3월말에
국도화학과 화승화학을 각각 매수추천했다.

김대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9년 한투에 입사해 94년 6월
부터 조사연구실에서 유화업종을 맡았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9일자).